건강검진에서 짚이고 나서야 마음이 서실 때
아래는 여러 분의 진료를 하나로 합쳐 다시 구성한 것입니다. 특정한 한
분의 이야기가 아니고,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은 모두 덜어 냈습니다.
어떤 상태로 오시나요?
허리나 어깨 때문에 다니시던 분이 검진 결과를 받고 나서 체중
이야기를 먼저 꺼내십니다. 그전에는 「언젠가는 해야죠」 하시던 분들입니다.
계기가 생기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닙니다. 다만 마음이 급해지신 만큼 무리한 방법을
먼저 떠올리시는 경우가 많아 그 이야기를 먼저 나눕니다.
혈당은 저희가 다루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혈당과 약은 진단하신 곳에서 계속 보셔야 합니다. 저희가
보는 것은 체중과 몸 상태이고, 그것이 도움이 되는 부분까지입니다.
배에 지방이 쌓이면 혈당을 다스리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가
같은 방향으로 갑니다. 다만 저희가 혈당을 대신 다루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처음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무엇을 보나요?
체성분을 먼저 봅니다. 체중보다 어디에 얼마나 쌓였는지, 근육이
얼마나 있는지를 나누어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무엇을 드시는지를 봅니다. 「많이 안 먹는데 자꾸 는다」고 하시는
분이 많은데, 대개는 드시는 것을 스스로 헤아리기 어려워서입니다.
어떻게 진료하나요?
드시는 것을 눈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부터 합니다. 한 접시에 담아
드시게 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남기시도록 권합니다.
귀찮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하신 분과 안 하신 분의 차이가 큽니다. 스스로
보시게 되면 야식과 군것질이 저절로 줄어듭니다.
한약은 그 위에 얹습니다. 몸이 쓰는 힘을 되살리고, 줄여 가는 동안 지치지 않도록
받쳐 드리는 쪽입니다.
식단은 영양사 면허를 가진 담당자가 일대일로 봐 드립니다.
어떻게 지내셨나요?
몸이 가볍다는 말씀이 먼저 나옵니다. 검진 수치는 다음 검사에서
확인하시게 되는데, 그것은 진단하신 곳에서 보십니다.
줄어드는 동안 근육까지 빠지지 않도록 체성분을 나란히 놓고 봅니다. 숫자만
내려간 것은 잘 된 것이 아닙니다.
이 판단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혈당이나 약을 조절해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드시던 약을
임의로 끊지 마십시오.
어지럽거나 손발이 떨리거나 식은땀이 나면 바로 진단하신 곳에 알리셔야 합니다.
드시는 양이 달라지면 그쪽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같은 고민이신 분께
- 혈당과 약은 진단하신 곳에서 계속 보셔야 합니다.
- 배에 쌓인 지방을 줄이는 일은 그 관리와 같은 방향으로 갑니다.
- 드시는 것을 눈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부터 합니다.
- 근육까지 빠지면 잘 된 것이 아닙니다.
- 드시던 약을 임의로 끊지 마십시오.
원인이 여럿이라 같은 진료에도 경과가 분마다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