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 검사 결과는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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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성분 검사 결과는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체중 숫자보다 근육량과 체지방량이 각각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지를
봅니다. 체중이 그대로여도 안에서는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중만 보시면 실망하기 쉽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초기에는 근육이 늘면서 체중이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조금 늘기도 합니다. 이때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조합이 좋은 신호인가요?
체지방은 줄고 근육은 유지되거나 늘어난 경우가 가장 좋습니다. 반대로
체중은 많이 줄었는데 근육도 함께 줄었다면 되돌아오기 쉬운 방식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는 것은 「얼마나 줄었나」가 아니라 「무엇이 줄었나」입니다. 같은
3킬로그램이라도 지방이 빠진 것과 근육이 빠진 것은 전혀 다른 결과입니다.
왜 잴 때마다 달라지나요?
몸속 수분에 따라 결과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짜게 먹은 다음 날,
생리 전후, 운동 직후, 물을 많이 마신 뒤에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재는 조건을 맞춥니다. 같은 시간대, 같은 상태에서 재야 비교가 됩니다. 아침에
화장실 다녀온 뒤 잰 것과 저녁 식사 후에 잰 것을 견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루하루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도 매번 수치를 그대로
전해 드리지 않고, 지난번과 견주어 어느 방향인지를 말씀드립니다.
이 검사만으로 충분한가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검사는 몸에 약한 전기를 흘려 추정하는 방식이라
실제 값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분이 많이 치우쳐 있거나, 근육량이 아주 많거나 적은 경우에 오차가 커집니다.
그래서 한 번의 절대값보다 같은 조건에서 반복해 잰 변화의 방향을 봅니다.
이 판단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이 검사의 정확도를 저희가 직접 확인한 자료는 없습니다. 여기 적은
것은 이 검사 방식의 성질에서 나오는 주의점입니다.
덧붙입니다. 체성분 검사 결과가 건강 상태를 전부 말해 주지는 않습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같은 것은 이 검사로 알 수 없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확인하실 부분입니다.
환자분께 드리는 요약
- 체중 숫자보다 근육과 체지방이 각각 어느 방향인지를 봅니다.
- 체지방은 줄고 근육은 유지되는 조합이 가장 좋습니다.
- 수분 상태에 따라 잴 때마다 달라집니다.
- 같은 시간, 같은 조건에서 재야 비교가 됩니다.
- 혈압·혈당 같은 것은 이 검사로 알 수 없습니다.
검사 결과의 해석은 몸 상태와 재는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