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앉기를 반복
조금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앉아서 쉬어야 다시 걷습니다.
외출이 두려워질 만큼
일상이 좁아집니다.
조금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앉아서 쉬어야 다시 걷습니다.
엉치부터 다리까지
쥐가 나듯 저리고 당깁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심해져
등받이 있는 의자만 찾습니다.
자세를 바꿔도 편하지 않아
잠을 설칩니다.
디스크는 대개 한쪽으로 밀려 나옵니다.
좌우 골반이 틀어져 부하가 한쪽에 더 걸린 것이 오래 쌓인 결과입니다.
골반이 굳으면 허리가 움직이지 않아도 될 범위까지 대신 움직이고, 그 몫이 고스란히 디스크에 실립니다.
그래서 굳은 골반을 부드럽게 만들고 허리를 받치는 코어 근육을 세우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골반을 기울게 만든 자리가 더 아래, 발일 때도 있어 걸음과 디딤까지 함께 봅니다.
경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경우
신경 부담을 줄이는 치료
염증을 가라앉히고 하중을 나눠 걷는 거리를 늘려 갑니다.
→ 쉬지 않고 걷는 거리가 조금씩 늘어납니다.
추간판에 부담이 실린 경우
디스크 부담을 더는 치료
정렬을 맞추고 주변 근육을 풀어 압력을 낮춥니다.
→ 굳어 있던 골반이 다시 움직이면서, 허리가 대신 감당하던 범위가 줄어듭니다.
발과 보행이 출발점인 경우
족부 교정과 맞춤 깔창
디딤을 바로잡아 위쪽으로 올라가는 부담을 줄입니다.
→ 종아리와 발끝으로 내려가던 저림이 옅어집니다.
굳은 골반을 풀고, 허리를 받치는 힘을 세웁니다.
최근 두 주간 허리가 어떠셨는지 여덟 가지로 정리해 봅니다.
결과로 병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진료 때 참고하실 수 있게 정리해 드립니다.
A. 좁아진 공간 자체를 넓히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그 안에서 신경이 받는 부담과 염증을 줄이고 몸이 하중을 나눠 받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관련 연구를 진료 때 함께 보여드립니다.
A. 골반이 굳으면 허리가 움직이지 않아도 될 범위까지 대신 움직이게 되고, 그 부담이 디스크에 실립니다. 또 골반이 기울면 그 위의 척추가 따라 기울어 한쪽 허리에만 부담이 몰립니다. 그 골반을 기울게 만든 자리가 발일 때도 있습니다.
A. 양쪽에 똑같이 힘이 실렸다면 한쪽으로만 밀릴 이유가 없습니다. 좌우 골반이 틀어져 부하가 한쪽에 더 걸린 것이 오래 쌓인 결과입니다. 그래서 터진 자리만이 아니라 왜 그쪽에 더 실렸는지를 함께 봅니다.
A. 앉아 있는 동안 골반은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관절은 굳고, 굳으면 허리가 그 몫까지 대신 움직입니다. 진료해 온 허리디스크 환자분들을 보면 거의 예외 없이 골반의 유연성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앉는 일을 그만두실 수는 없으니 골반이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쪽으로 봅니다.
A. 목이 위에서 아래로 문제가 내려온다면, 허리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옵니다. 발이 무너지면 무릎이 따라 무너지고, 골반이 기울고, 그 부담이 허리까지 올라옵니다. 발을 눈여겨보는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천 번씩 발을 딛습니다. 한 걸음의 어긋남은 작아도 하루 수천 걸음이 쌓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A. 신경 손상이 진행 중이라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상태를 확인하고 보존적 치료로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인지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A. 상태와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걷는 거리처럼 눈에 보이는 지표로 경과를 확인하며 조절해 나갑니다.
진료하며 보고 겪은 것을 사례와 논문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무거운 것을 든 적도 없고 넘어진 적도 없는데 허리가 짓눌리듯 아프고 쉬어도 잘 낫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허리만 아프신 것이 아닙니다. 머리가 아프고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소화까지 불편하다는 말씀이 함께 나옵니다. 여러 곳이 조금씩 아파서 어디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척추가 좌우로 조금씩 휘어 있으면 몸을
먼저 나눕니다. 수술이 먼저인 상태가 분명히 있고, 그렇지 않은 상태가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지금이 어느 쪽인지를 함께 확인해 드리는 것입니다. 수술을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그 판단은 수술을 하는 곳에서 내리는 것이고, 저희는 저희가 볼 수 있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다리에 힘이 빠져 발이 끌리거나,
힘이 빠져 발이 끌리거나, 발목을 들어 올리기 어렵거나, 감각이 둔해진 자리가 생기면 신경외과 검사가 먼저입니다. 「일하다 넘어질까 봐 무섭다」는 말씀을 들으면 그 자리에서 먼저 확인합니다. 힘이 정말 빠진 것인지, 아파서 못 쓰시는 것인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깨면 허리가 끊어질 듯해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한참
진료하며 자주 받는 질문을 한 편에 하나씩 풀어 두었습니다.
궁금하신 대목부터 골라 읽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