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와 턱관절이 서로 영향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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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와 턱관절이 서로 영향을 주나요?
줍니다. 아래턱은 머리뼈에 매달려 있고 머리는 목 위에 얹혀 있어서,
목의 각도가 바뀌면 턱이 닫히는 자리도 함께 바뀝니다.
목이 아파 오셨는데 턱을 보고, 턱이 아파 오셨는데 목을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두 곳은 구조적으로 붙어 있습니다.
고개가 앞으로 나오면 턱에 무슨 일이 생기나요?
머리가 앞으로 나가면 아래턱이 뒤로 밀립니다. 그 자리에서 물고 씹으면
턱관절 안쪽에 실리는 힘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머리 무게는 5킬로그램 안팎입니다. 고개가 앞으로 나올수록 목 뒤 근육이 그 무게를
버티느라 더 일해야 하고, 그 긴장이 턱을 움직이는 근육까지 이어집니다.
반대로 턱이 목에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그렇습니다. 한쪽으로만 씹거나 턱이 한쪽으로 틀어져 있으면 머리가
그 균형을 맞추려 기울고, 목뼈 위쪽이 함께 어긋납니다.
그래서 목만 여러 번 다뤘는데 얼마 못 가 되돌아가는 경우, 위에서 내려오는 쪽을
함께 봅니다. 아래에서 올라오는 것과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함께 있으면 한쪽만 다뤄서는
절반만 좋아집니다.
목디스크에서 두통이 생기기도 하나요?
생깁니다. 목뼈 위쪽에서 나오는 신경이 뒤통수 쪽으로 이어져 있어서,
그 자리가 눌리거나 주변 근육이 굳으면 뒤통수에서 정수리 쪽으로 통증이 올라옵니다.
이런 두통은 고개를 특정 방향으로 돌렸을 때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래 앉아
있다가 심해지고, 목 뒤를 풀면 함께 덜해집니다.
이 판단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목과 턱이 서로 영향을 준다는 것은 구조에서 나오는 설명이고, 어느
쪽이 먼저였는지를 가리는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덧붙입니다. 팔로 저림이 내려가거나 손에 힘이 빠지면 신경이 눌린 정도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목을 다친 뒤에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영상 검사가 먼저입니다.
환자분께 드리는 요약
- 아래턱은 머리에 매달려 있고 머리는 목 위에 얹혀 있습니다.
- 고개가 앞으로 나오면 아래턱이 뒤로 밀립니다.
- 반대로 턱이 틀어지면 머리가 기울고 목이 따라 어긋납니다.
- 목만 다뤘는데 되돌아간다면 위에서 내려오는 쪽을 함께 봅니다.
- 팔이 저리거나 손에 힘이 빠지면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느 쪽에서 시작되었는지에 따라 다루는 순서가 사람마다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