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다음 날 더 아픈 이유, 꾀병이 아닙니다
30초 핵심요약
- 사고 다음 날부터 아픈 것은 이 손상의 정상 순서입니다. 꾀병이 아닙니다.
- 충돌 때 상하는 것은 뼈가 아니라 근육·인대·관절을 싸는 조직이라, 염증이 올라오는 하루 이틀 뒤에 통증이 본격화됩니다.
- 여기에 사고 당일의 놀람과 긴장이 통증을 가리는 것이 겹칩니다.
- 「뼈에는 이상 없다」는 맞고 중요한 말이지만 절반입니다. X-ray 는 뼈를 보는 검사입니다.
- 다만 팔에 힘이 빠지거나 저리면, 참을 문제가 아니라 확인이 먼저입니다.
이런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 "어제는 멀쩡했는데 오늘 목이 안 돌아가요."
- "하루 지나서 아프다고 하면 꾀병으로 보이려나 싶어서요."
- "범퍼만 긁혔는데 이 정도로 병원에 가도 되나요."
- "응급실에서 뼈에 이상 없다고만 하고 나왔어요."
어제 사고가 났습니다. 크지 않았습니다. 범퍼가 긁혔고, 서로 괜찮으시냐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목이 안 돌아갑니다. 어깨가 돌덩이 같고, 오후가 되니 두통까지 옵니다. 어제는 분명 멀쩡했는데. 그러다 슬며시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하루 지나서 아프다고 하면 꾀병으로 보이려나.
그 생각부터 지우셔도 됩니다. 하루 이틀 뒤에 아파지는 것이 이 손상의 정상 순서입니다.
이유는 다치는 자리에 있습니다. 충돌 순간 목은 채찍처럼 급격히 젖혀졌다 꺾입니다. 이때 상하는 것은 뼈가 아니라 근육과 인대, 관절을 싸는 조직입니다. 이런 손상은 다친 그 순간보다 염증이 올라오는 하루 이틀 뒤에 통증이 본격화됩니다. 여기에 하나가 더 겹칩니다. 사고 당일에는 놀라고 긴장해서 통증을 잘 못 느낍니다. 몸이 진정된 다음 날 아침에야 손상이 말을 시작하는 셈입니다.
응급실에서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으셨을 수 있습니다. 맞는 말이고 중요한 말입니다. 다만 절반입니다. X-ray 는 뼈를 보는 검사이고, 편타성 손상의 본체인 연부조직은 그 사진에 안 나옵니다. 검사가 정상이라는 것은 손상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뼈 손상이 배제됐다는 뜻입니다.
그럼 참으면 지나갈까요. 마냥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고 후 1년이 지난 시점에도 절반 가까운 분이 목 통증을 겪었다는 연구 종합이 있습니다. 다만 같이 나오는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회복의 대부분은 첫 3개월 안에 일어납니다. 두 가지를 붙이면 지금 하실 일이 나옵니다. 참으며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회복이 가장 활발한 이 시기를 제대로 쓰는 것. 그 3개월을 어떻게 나눠 쓰는지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먼저인 것도 있습니다. 팔에 힘이 빠지거나 저리고 감각이 이상하다면, 또 사고 직후부터 목 한가운데가 심하게 아팠다면 참을 문제가 아닙니다. 저희도 이런 소견이 보이면 치료보다 같은 건물 2층 영상의학과 확인이나 필요한 진료 안내를 먼저 합니다.
오늘 오시면 이렇게 합니다
지금 통증이 어디에 어느 정도인지, 목이 어디까지 돌아가는지를 재서 시작점을 만듭니다. 두통과 어지럼, 잠도 함께 여쭙습니다. 그다음 침과 약침으로 통증과 염증을 다루고, 추나로 틀어진 정렬을 풀면서 굳어가는 목을 다시 움직이게 만듭니다. 급성기 임상시험에서 침 치료에 움직임을 결합한 방식이 회복 속도를 앞당긴 결과가 보고돼 있습니다.
교통사고 진료는 침·약침·추나·한약에 자동차보험이 적용됩니다. 접수번호가 없으셔도 절차는 처음부터 안내해 드립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진료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운전석에서 후방 거울을 볼 때 몸을 통째로 돌리지 않아도 되는 날. 사고 이야기가 통증이 아니라 그냥 지난 이야기가 되는 것. 저희가 목표로 하는 것은 그 복귀입니다. 얼마나 걸리는지는 사고 양상과 처음 통증이 얼마나 심했는지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다만 확실한 것 하나는, 지금이 회복의 창이 열려 있는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어제 사고가 났고 오늘 아프기 시작하셨다면, 그건 꾀병이 아니라 신호입니다.
네이버로 예약하기 · 전화 053-716-1175
편타성 손상의 경과 연구와 치료 임상시험의 원문 서지는 원장 칼럼 교통사고, 검사는 정상인데 아프십니다에 정리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