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은 수술 없이 좋아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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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은 수술 없이 좋아질 수 있나요?
이미 휘어진 각도 자체를 수술 없이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아픈
것과 더 휘는 속도는 수술 없이도 다룰 수 있습니다.
먼저 이 구분을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비수술로 교정된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모양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기대하시게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무지외반증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엄지 관절 부분이 안쪽으로
튀어나오는 상태입니다. 튀어나온 자리가 신발에 닿아 아프고 붓습니다.
튀어나온 뼈가 자란 것이 아닙니다. 발가락이 바깥으로 밀리면서 그 뿌리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발가락이 밀리는 힘을 줄이는 것이 관리의 축이 됩니다.
수술 없이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신발에서 눌리는 자리를 없애고, 체중이 엄지 쪽으로 몰리지 않게 받치고,
발가락과 발바닥 근육을 세웁니다. 이 세 가지가 축입니다.
신발이 특히 큽니다. 앞이 좁은 신발은 그 자체가 엄지를 계속 미는 힘입니다. 아무리
잘 관리해도 매일 그 신발을 신으면 미는 힘이 이깁니다.
아치가 무너져 있으면 걸을 때 체중이 엄지 쪽으로 더 쏠립니다. 그래서 무지외반증을
볼 때 발 전체의 아치를 함께 봅니다.
언제 수술을 생각해야 하나요?
휘어진 각도가 크고, 관리해도 통증이 계속되고, 걷는 데 지장이 생기면
수술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 이야기를 먼저 드립니다.
둘째 발가락 아래에 굳은살이 심하게 생기거나 발가락이 겹치기 시작하면, 발 전체의
하중 배분이 이미 무너진 상태입니다. 이때는 정형외과 상담을 권해 드립니다.
이 판단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관리로 진행을 얼마나 늦출 수 있는지를 저희는 숫자로 갖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 적은 것은 진료실에서 본 것입니다.
덧붙입니다. 무지외반증은 타고난 발 모양과 관련이 깊습니다. 신발만의 문제로
설명되지 않고, 가족 중에 같은 발이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관리로 되는 부분과 되지 않는
부분을 나눠 말씀드리는 것이 정확합니다.
환자분께 드리는 요약
- 휘어진 각도 자체를 수술 없이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 다만 통증과 더 휘는 속도는 수술 없이도 다룰 수 있습니다.
- 앞이 좁은 신발은 그 자체가 엄지를 미는 힘입니다.
- 아치가 무너져 있으면 엄지 쪽으로 체중이 더 쏠립니다.
- 발가락이 겹치거나 걷기 힘들면 수술 상담이 먼저입니다.
타고난 발 모양과 휘어진 정도에 따라 관리의 결과가 사람마다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