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칼럼 오십견 · 어깨통증
칼럼 2026년 8월 8일

어깨 힘줄이 상했다는 말을 들으셨을 때

김지훈
의료 감수 김지훈 대표원장

아래는 여러 분의 진료를 하나로 합쳐 다시 구성한 것입니다. 특정한 한
분의 이야기가 아니고,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은 모두 덜어 냈습니다.

⚠️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나요?

힘줄이 완전히 끊어진 경우나 다친 뒤 갑자기 팔을 못 들게 된 경우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 진료와 영상 검사가 먼저입니다.

저희에게 오시는 것은 그 확인을 마치신 뒤입니다. 검사 결과를 가지고 오시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은 못 하는지 나누어 말씀드립니다.

어떤 상태로 오시나요?

팔을 들거나 돌릴 때 아프고, 특히 밤에 아픈 쪽으로 누우면 찌르는
듯하다고 하십니다.

팔을 많이 쓰는 일을 하지 않는데도 그렇다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처음에는
근육통인 줄 알고 넘기셨다가 머리 위로 팔이 올라가지 않게 되어 오십니다.

오십견과 어떻게 다른가요?

힘줄이 상한 경우는 특정 방향에서 유난히 아프고, 오십견은 어느
방향으로든 걸립니다. 다만 두 가지가 함께 있는 분도 계십니다.

어깨를 감싸는 힘줄이 어깨뼈에 부딪히면서 염증이 생기는 구조라, 팔을 들어 올리는
중간 구간에서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밤에 심해지는 이유는 오십견과 같습니다. 누우면 어깨 주변 압력이 올라가고 피가
덜 돕니다.

어떻게 진료하나요?

염증이 있는 자리를 보면서 약침을 놓고, 어깨가 놓인 자리를 추나로
바로잡습니다. 그다음에 어깨 주변 근육을 기르는 운동으로 넘어갑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아픈 자리를 그대로 두고 운동부터 하면 힘줄이 계속 부딪힙니다.
염증이 가라앉아야 운동이 도움이 되는 단계로 들어갑니다.

어깨가 앞으로 말려 있는 분이 많습니다. 그 상태에서는 팔을 들 때마다 힘줄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지므로, 그 자세를 바꾸는 것을 함께 봅니다.

어떻게 지내셨나요?

밤 통증이 먼저 줄어드는 분이 많고,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은 그보다
천천히 편해집니다.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는 것처럼 매일 하시는 동작이 어떤지를 기준으로 봅니다.
각도는 재어 적어 두되, 말씀드릴 때는 「지난번엔 여기까지였는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라고 함께 봅니다.

이 판단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손상된 힘줄이 원래대로 붙는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저희가 보는
것은 염증과 주변 근육, 그리고 어깨가 놓인 자리입니다.

통증이 오히려 심해지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생기면 다시 검사를 받으시도록
안내드립니다.

같은 증상이신 분께

  1. 완전히 끊어졌거나 다친 뒤 갑자기 못 들면 정형외과가 먼저입니다.
  2. 힘줄이 상한 경우는 특정 방향에서, 오십견은 어느 방향으로든 걸립니다.
  3. 염증이 가라앉아야 운동이 도움이 되는 단계로 들어갑니다.
  4. 어깨가 앞으로 말려 있으면 힘줄이 지나갈 공간이 좁아집니다.
  5. 손상된 힘줄이 원래대로 붙는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원인이 여럿이라 같은 진료에도 경과가 분마다 다릅니다.

고민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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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김지훈 대표원장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는데 계속 불편하신 분들을 봅니다. 배를 눌러 보는 복진과 혀를 살피는 설진, 맥을 짚는 맥진으로 몸의 상태를 확인하고, 확인한 것을 숫자로 남겨 다음 진료 때 비교합니다. 통증은 아픈 자리만 보지 않습니다. 발이 땅을 딛는 방식과 턱의 균형, 걸음걸이에서 원인을 찾습니다. 치료 방향을 설명드릴 때는 어느 학술지의 어떤 연구인지 함께 말씀드립니다. 확인하실 수 있어야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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