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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6년 8월 8일

얼굴 좌우가 달라 보여 오셨을 때 무엇을 재나요?

김지훈
의료 감수 김지훈 대표원장

아래는 여러 분의 진료를 하나로 합쳐 다시 구성한 것입니다. 특정한 한
분의 이야기가 아니고,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은 모두 덜어 냈습니다.

어떤 상태로 오시나요?

사진을 찍을 때마다 얼굴이 한쪽으로 쏠려 보인다고 하십니다. 함께
여쭈어보면 늘 같은 쪽으로만 씹고 그쪽 턱이 뻐근하다고 하십니다.

보기의 문제로만 오시지 않습니다. 대개 통증이나 씹는 불편이 함께 있습니다.

⚠️ 먼저 갈라야 할 것이 있습니다

뼈 자체가 좌우로 다르게 자란 경우와, 근육과 관절이 한쪽으로
치우쳐 그렇게 보이는 경우는 다릅니다. 앞쪽은 저희 범위가 아닙니다.

뼈 자체의 문제라면 치과 교정이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판단하실 일입니다. 저희가
다뤄 될 것처럼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이 갈래를 먼저 정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길입니다.

무엇을 재나요?

입이 얼마나 벌어지는지, 벌릴 때 턱이 어느 쪽으로 휘는지, 좌우
턱관절 높이가 다른지, 양쪽 볼 근육의 단단한 정도가 다른지를 봅니다.

턱의 가운데 선이 얼굴 가운데 선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사진으로 같은 자세에서 찍어 두면 나중에 견주어 볼 수 있습니다.

얼굴만 보지 않습니다.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거나 고개가 기울어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어떻게 진료하나요?

한쪽만 과하게 쓰이던 근육을 풀고, 치우친 관절과 목의 균형을
다룹니다. 씹는 습관을 바꾸는 것을 함께 드립니다.

습관이 실제로 큽니다. 한쪽으로만 씹으면 그쪽 근육만 커지고 반대쪽은 약해져,
치료실에서 맞춰도 일상에서 다시 돌아갑니다.

이 판단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얼굴 모양이 몇 밀리미터 달라진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저희가
목표로 두는 것은 통증과 씹는 기능입니다.

덧붙입니다. 사람의 얼굴은 원래 좌우가 완전히 같지 않습니다. 완전한 좌우
대칭을 목표로 삼지 않습니다.

같은 증상이신 분께

  1. 뼈 자체의 문제인지 근육·관절이 치우친 것인지를 먼저 가릅니다.
  2. 뼈 자체의 문제라면 치과 교정이나 구강악안면외과 판단이 먼저입니다.
  3. 입 벌릴 때 턱이 휘는 방향과 좌우 볼 근육의 단단함을 봅니다.
  4.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일상에서 다시 돌아갑니다.
  5. 사람의 얼굴은 원래 좌우가 완전히 같지 않습니다.

원인이 어느 쪽이냐에 따라 되는 범위가 분마다 다릅니다.

고민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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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김지훈 대표원장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는데 계속 불편하신 분들을 봅니다. 배를 눌러 보는 복진과 혀를 살피는 설진, 맥을 짚는 맥진으로 몸의 상태를 확인하고, 확인한 것을 숫자로 남겨 다음 진료 때 비교합니다. 통증은 아픈 자리만 보지 않습니다. 발이 땅을 딛는 방식과 턱의 균형, 걸음걸이에서 원인을 찾습니다. 치료 방향을 설명드릴 때는 어느 학술지의 어떤 연구인지 함께 말씀드립니다. 확인하실 수 있어야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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