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잘 안 벌어지고 걸리는 느낌이 들 때
아래는 여러 분의 진료를 하나로 합쳐 다시 구성한 것입니다. 특정한 한
분의 이야기가 아니고,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은 모두 덜어 냈습니다.
⚠️ 급한 경우가 있습니다
입이 벌어진 채 다물어지지 않으면 턱이 빠진 것일 수 있어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억지로 맞추려 하지 마십시오.
반대로 어느 날 갑자기 입이 손가락 두 개도 안 들어갈 만큼 잠기듯 안 벌어졌다면
그것도 미루지 마십시오. 오래 둘수록 되돌리기 어려워집니다.
어떤 상태로 오시나요?
예전에는 소리만 났는데 이제는 소리가 없어지면서 입이 덜 벌어지고,
벌리다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고 하십니다.
소리가 사라진 것을 좋아진 것으로 아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없어지면서
안 벌어지기 시작했다면 그 반대인 경우가 있습니다.
얼마나 벌어져야 하나요?
본인 손가락 세 개가 세로로 들어가면 대개 넉넉합니다. 두 개가
겨우 들어가는 정도면 좁아진 편으로 봅니다.
거울 앞에서 천천히 벌려 보시고, 벌어지는 동안 턱이 한쪽으로 휘는지도 함께
보십시오. 곧게 내려오지 않고 한쪽으로 끌리듯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에서 무슨 일이 있나요?
턱관절 사이에는 얇은 완충 원판이 있습니다. 이것이 제자리에서
앞으로 밀려나면 걸리고, 되돌아올 때 소리가 납니다.
밀려난 채로 안 돌아오게 되면 소리는 사라지고 대신 벌어지는 범위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소리가 없어졌다고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어떻게 진료하나요?
좁아진 관절에 여유를 만들고, 턱을 붙잡고 있는 근육을 풀어
벌어지는 범위를 조금씩 넓힙니다.
이 시기에는 억지로 크게 벌리는 연습을 시키지 않습니다. 아프지 않은 범위
안에서만 움직입니다.
드실 것도 함께 정합니다. 질긴 것, 크게 베어 무는 것, 껌은 당분간 피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이 판단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원판이 오래 밀려나 모양이 변했으면 완전히 제자리로 돌리기는
어렵습니다. 목표는 불편 없이 쓰실 수 있는 범위입니다.
덧붙입니다. 통증 없이 생활이 되는 것과 사진이 반듯해지는 것은 다릅니다.
저희가 목표로 두는 것은 앞쪽입니다.
같은 증상이신 분께
- 입이 벌어진 채 안 다물어지면 바로 진료를 받으십시오.
- 소리가 없어지면서 안 벌어지기 시작했다면 좋아진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 손가락 세 개가 세로로 들어가면 대개 넉넉합니다.
- 벌릴 때 턱이 한쪽으로 휘는지도 함께 보십시오.
- 이 시기에는 억지로 크게 벌리는 연습을 하지 않습니다.
밀려난 정도와 지나신 기간에 따라 경과가 분마다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