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주사 맞기 전에, 물어봐야 할 세 가지
목차
주사를 말리는 글이 아닙니다. 어느 병원에서든 물어볼 질문을 드리는 글입니다
30초 핵심요약
- 「무릎 주사」라는 주사는 없습니다. 연골주사(히알루론산), 뼈주사(스테로이드) 등 이름에 따라 근거도, 주기도, 주의할 점도 다릅니다. 내가 맞는 주사의 이름부터 아셔야 합니다.
- 연골주사는 결과가 엇갈립니다. 질 높은 시험 24편(8,997명)을 모은 분석에서는 통증 개선 폭이 의미 있다고 보는 기준에 못 미쳤고, 중대한 부작용 위험은 가짜 주사보다 1.5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 뼈주사는 짧게는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3개월마다 2년 동안 맞은 시험에서 통증은 가짜 주사와 차이가 없었고 연골 손실은 더 컸습니다.
- 그래서 물어야 할 것은 「이 반복에 끝이 정해져 있는가」입니다. 몇 회까지, 무엇이 좋아지면 성공이고, 효과가 없으면 다음은 무엇인지.
- 주사의 가장 좋은 쓰임은 통증을 낮춰 운동할 수 있는 틈을 여는 것입니다. 주사 사이에 운동 처방이 함께 가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이런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 "갈 때마다 주사 맞고 가라고 해서 맞았어요."
- "맞으면 좀 낫다가 몇 달 지나면 또 아파요."
- "무슨 주사냐고요? 그냥 무릎 주사요."
- "이걸 언제까지 맞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진료실에서 「무슨 주사 맞으셨어요?」라고 여쭈면 「그냥 무릎 주사요」라고 답하시는 분이 절반이 넘습니다.
먼저 분명히 해 둡니다. 이 글은 주사를 말리는 글이 아닙니다. 통증을 조절하는 데 주사가 제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협착증 수술 질문 편처럼, 어느 병원에서든 물어보실 질문을 드리는 글입니다. 질문은 세 개면 충분합니다.
첫째 질문, 「제가 맞는 주사 이름이 뭔가요?」
흔히 연골주사라고 부르는 히알루론산 주사, 뼈주사라고 부르는 스테로이드 주사, 그 밖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름이 다르면 근거도, 맞는 간격도, 조심할 점도 다릅니다. 내 몸에 들어가는 것의 이름을 아는 것이 모든 질문의 출발점입니다.
지금까지 맞은 주사의 이름과 횟수를 모르신다면, 다음 진료에서 이것부터 물어보십시오.
둘째 질문, 「언제까지, 몇 번까지 맞는 계획인가요?」
이름을 알았다면 그 주사의 근거를 볼 차례입니다.
연골주사(히알루론산)는 연구 결과가 엇갈립니다. 효과를 지지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 질 높은 시험 24편, 8,997명을 모은 가장 엄격한 분석에서는 통증 개선 폭이 환자가 의미 있게 느끼는 기준에 못 미쳤고, 중대한 부작용 위험은 가짜 주사보다 1.5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렇게 결과가 갈리는 치료라면, 적어도 몇 번까지 해 보고 효과를 판정할지는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뼈주사(스테로이드)는 짧은 기간의 통증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반복입니다. 3개월마다 2년 동안 맞은 경우를 가짜 주사와 비교한 이중맹검 시험에서, 2년 뒤 통증은 차이가 없었고 연골 손실은 스테로이드 쪽이 더 컸습니다. 급할 때 불을 끄는 데는 쓸 수 있어도, 기약 없이 정기적으로 반복할 근거는 없다는 뜻입니다.
두 주사의 근거가 함께 가리키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이 반복에 끝이 정해져 있는가.
「아프면 또 오세요」는 계획이 아닙니다. 몇 회까지 맞는지, 무엇이 좋아지면 성공인지, 효과가 없으면 다음은 무엇인지를 물어보십시오. 좋은 의사는 이 질문을 반깁니다.
셋째 질문, 「주사와 함께 운동은 처방받았나요?」
가장 중요한 질문일 수 있습니다.
주요 진료지침이 무릎 관절염의 첫 번째 치료로 꼽는 것은 주사가 아니라 운동입니다. 그 근거는 무릎 관절염 근거 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주사를 가장 잘 쓰는 방법은 통증을 낮춰 운동할 수 있는 틈을 여는 것입니다. 그 틈을 운동으로 채우지 않으면, 틈이 닫힐 때마다 다시 주사를 찾게 됩니다.
문제는 주사 자체가 아니라 주사만 반복되는 구조입니다. 주사를 맞고 계시다면, 그 사이에 허벅지를 기르는 처방이 함께 가고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무엇부터 하면 되는지는 무릎 걷기 편에 「이렇게 하세요」 목록으로 적어 두었습니다.
저희는 주사와 경쟁하지 않습니다
주사를 맞고 계시든 아니든 저희가 하는 일은 같습니다.
첫째, 퇴행성이 맞는지 가립니다. 무릎이 붓고 뜨겁거나, 밤에도 아프거나, 갑자기 잠기거나, 다친 뒤 시작됐다면 같은 건물 2층 영상의학과와 협진해 관절 상태부터 봅니다.
둘째, 부하를 잽니다. 엑스바디 체형검사로 다리 정렬을, 체성분검사로 체중과 근육량을 봅니다.
셋째, 운동할 수 있는 무릎을 만듭니다. 침·약침으로 통증을 조절합니다. 침 치료는 효과를 확인한 큰 통합 분석과 효과가 없었던 큰 시험이 함께 있어, 그 양쪽을 그대로 말씀드리고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로 씁니다.
넷째, 운동을 처방하고 확인합니다. 허벅지를 기르는 운동을 방법과 횟수까지 정해 드리고 재진 때 확인합니다. 경과는 통증 점수와 쉬지 않고 걷는 시간으로 봅니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다음 주사 날짜가 적힌 달력이 아니라, 걷는 시간이 늘어 가는 기록이 쌓이는 달력.
저희가 목표로 하는 것은 그쪽입니다.
무릎 상태와 다리 정렬, 체중, 근력에 따라 가는 길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오늘의 결론
주사를 맞기 전에 세 가지를 물어보십시오. 이름이 무엇인지, 언제까지 몇 번 맞는지, 운동은 함께 가는지.
오늘은 지금까지 맞은 주사의 이름과 횟수를 아는 만큼 적어 두십시오. 모르면 「모름」이라고 적으셔도 됩니다. 어느 병원에서든 다음 계획을 세우는 출발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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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Pereira TV 외. 무릎 골관절염의 히알루론산 관절강내 주사: 체계적 고찰·메타분석(질 높은 대규모 시험 24편, 8,997명). BMJ. 2022;378:e069722.
- McAlindon TE 외. 트리암시놀론 3개월 간격 2년 관절강내 주사의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140명). JAMA. 2017;317(19):1967-1975.
원문이 궁금하신 분께는 진료 때 보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