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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불면증 · 수면장애

야간 근무 몇 년째인데, 왜 아직도 적응이 안 될까요

밤새 일하고 아침에 퇴근합니다. 몸은 녹초인데 침대에 누우면 이상하게 잠이 얕습니다. 몇 년째 이러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입니다. 남들은 적응한다던데 나는 왜 아직도 이러지. 생체시계를 연구해온 학자들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사람의 몸은 야간 근무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합니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

김지훈 2026. 9. 20.
칼럼 불면증 · 수면장애

혼자 수면제를 반으로 줄여본 밤, 왜 더 못 잤을까요

오늘은 반 알만 먹어볼까. 아니면 아예 안 먹고 버텨볼까. 그리고 그날 밤 평소보다 훨씬 심하게 뜬눈으로 밤을 새웁니다. 다음 날 아침 내리는 결론은 이것입니다. 역시 나는 약 없이는 못 자는 몸이구나. 그런데 그 밤은 몸이 고장 났다는 증거가 아니라, 약이 갑자기 빠질 때 나타나는 예측된 반응입니다.

김지훈 2026. 9. 18.
칼럼 불면증 · 수면장애

잠이 안 오면 침대에서 나오십시오

오늘은 꼭 일찍 자야지 하고 한 시간 일찍 눕습니다. 그런데 눈은 말똥말똥하고 시계만 봅니다. 불면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노력이 더 오래 눕기인데, 불면증 치료가 가장 먼저 고치는 습관도 바로 이것입니다. 침대가 「잠 안 오는 장소」로 학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지훈 2026. 9. 16.
칼럼 불면증 · 수면장애

자다 깨는 것도 불면증입니다

잠은 드는데 새벽에 깨서 다시 못 주무시는 것도 불면증입니다. 수면유지장애라는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 잠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밤에 꺼져야 할 것이 안 꺼지는 상태이고, 야간뇨·통증·이명처럼 몸이 깨우는 이유가 따로 숨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코골이가 심하시면 저희는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수면다원검사부터 안내해 드립니다. 맥파·뇌파와 혈액검사로 재두고 시작해 치료 뒤 같은 검사로 다시 재서 보여드립니다.

김지훈 2026. 8. 20.
칼럼 불면증 · 수면장애

새벽 3시에 깨는 것과 새벽 5시에 깨는 것은 다릅니다

잠은 잘 드는데 새벽에 깨서 다시 못 주무신다면 그것도 불면증입니다. 다만 새벽 2~3시에 깨는 것과 4~5시에 깨는 것은 원인이 다르고, 원인이 다르면 봐야 할 곳도 달라집니다. 몇 시에 깨시는지부터 나누는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김지훈 2026. 8. 18.
칼럼 불면증 · 수면장애

그날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실 때

평소에도 잠들기까지 오래 걸리는데, 생리 무렵이면 유난히 심해져 새벽에 두세 번은 깬다고 하십니다. 일주일 전부터 예민해지고 식욕이 오르고 가슴과 허리가 묵직해지다가, 시작하고 이틀째까지 허리 통증이 이어진다고 하십니다. 진통제가 예전만큼 듣지 않고, 수면유도제를 드셔 보셨지만 다음 날 멍한 것이 더 힘드셨다고 하십니다.

김지훈 2026. 8. 8.
칼럼 불면증 · 수면장애

잠들기 위해 술을 드시게 되었을 때

술을 끊기 어려운 상태 자체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중독 상담 진료의 영역입니다. 저희는 술을 끊게 해 드리는 치료를 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스스로 조절이 어렵다고 느끼시거나, 끊었을 때 손이 떨리거나 식은땀이 나거나 잠을 전혀 못 이루신다면 그쪽 진료가 먼저입니다. 그 확인을 받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 글은 잠들

김지훈 202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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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열이 오르면서 잠을 설치실 때

얼굴이 달아오르고 머리 쪽에서만 땀이 나며, 밤에 여러 번 깨고 자고 나도 더 피곤하다고 하십니다. 갱년기가 온 것이 아닌가 걱정하며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부터 가릅니다. 생리 주기가 달라지고 있는지, 열이 오르는 것이 갑자기 왔다가 식으면서 오한이 오는 모양인지를

김지훈 2026. 8. 8.
칼럼 불면증 · 수면장애

땀이 많으면서 잠이 얕은 분께

손발이나 온몸에 땀이 많고, 자고 일어나면 옷이 젖어 있다고 하십니다. 눕고 나서 잠들기까지 한 시간 넘게 걸린다는 말씀이 함께 나옵니다. 땀 때문에 오셨는데 여쭈어보면 잠이 문제인 경우가 있고, 그 반대도 있습니다. 둘이 서로를 키우는 모양이 자주 보입니다. 있습니다. 밤에 흠뻑 젖을 정도의 땀이 새로 생겼고 체중이 줄

김지훈 202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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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면 가슴이 두근거려 잠들지 못할 때

가슴이 아프거나, 숨이 차거나, 어지러워 쓰러질 것 같거나, 맥이 아주 빠르거나 불규칙하다면 심장 쪽 검사가 먼저입니다. 갑상선 기능도 함께 확인해 보십시오. 두근거림과 잠 문제가 같이 오는 흔한 원인입니다. 카페인과 드시는 약도 살펴볼 값이 있습니다.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누워 쉬려는 순간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지고 불

김지훈 202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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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소리가 나면서 잠을 못 주무실 때

갑자기 한쪽 귀가 안 들리게 되었거나 소리가 갑자기 생겼다면 이비인후과가 먼저입니다. 이때는 며칠이 결과를 바꿉니다. 한쪽에서만 나는 소리, 어지럼이 함께 오는 경우, 맥박처럼 뛰는 소리도 그쪽 진료가 먼저입니다. 저희에게 오시는 것은 그 확인을 마치신 뒤입니다. 낮에는 견딜 만한데 밤에 조용해지면 소리가 커진다고 하십니

김지훈 202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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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화장실 때문에 깨는 것을 잠 문제로 볼 때

밤에 여러 번 화장실에 다녀오느라 잠이 끊긴다고 하십니다. 소변량이 많지 않은데도 자꾸 마렵다는 말씀이 함께 나옵니다. 화장실 때문에 깨는 것인지, 깼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시는 것인지를 갈라야 합니다. 이 둘은 대응이 다릅니다. 있습니다. 소변 볼 때 아프거나, 피가 비치거나, 갑자기 심해졌거나, 남성분이 소변 줄기가 가

김지훈 2026.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