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전문 의료진이 전하는 올바른 건강 정보와 치료 이야기
추나는 무엇을 하는 치료인가요?
손으로 관절과 그 주변 조직을 움직여 굳은 곳을 풀고 어긋난 자리를 맞추는 치료입니다. 뼈를 소리 나게 꺾는 것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추나라고 하면 「우두둑」 소리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여러 방식 가운데 하나일 뿐이고, 소리가 나야 잘된 것도 아닙니다.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 안에서 부드럽게 움직여 주는
약침은 무엇이고 일반 침과 어떻게 다른가요?
약침은 한약재에서 뽑아 정제한 액을 가는 주삿바늘로 넣는 치료입니다. 침이 자극만 주는 것과 달리, 약침은 자극에 더해 약 성분이 그 자리에 들어갑니다. 「침의 일종인가요, 주사인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둘 다에 걸쳐 있습니다. 놓는 자리는 침을 놓는 자리를 따르고, 넣는 방식은 주사에 가깝습니다. 피부 아래 구
척추관협착증에 운동이 도움이 되나요?
좁아진 자리를 운동으로 넓힐 수는 없습니다. 다만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늘리고 쉬는 간격을 벌리는 데에는 운동이 실제로 작용합니다. 이 구분을 먼저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운동으로 치료한다」는 말을 들으면 좁아진 통로가 넓어진다고 기대하시게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바뀌는 것은 그 좁은 길을 지나는 조건입니다.
허리디스크는 어떤 신호로 시작되나요?
허리가 아픈 것보다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저림이 더 중요한 신호입니다. 엉덩이에서 허벅지 뒤, 종아리로 이어지는 저림이면 신경이 눌린 쪽을 의심합니다. 단순한 허리 근육통과 디스크를 가르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근육 때문이면 아픈 자리가 허리에 머물고, 신경이 눌리면 그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갑니다. 앉아
수술을 받았는데 재활이 왜 따로 필요한가요?
수술은 망가진 자리를 고치는 일이고, 재활은 그 자리를 다시 쓸 수 있게 만드는 일입니다. 고쳐 놓아도 쓰지 않으면 굳고, 굳으면 다시 아파집니다. 수술이 끝나면 다 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수술 뒤 몇 주는 아파서 덜 움직이게 되고, 덜 움직이면 근육이 빠지고 관절이 굳습니다. 그 상태가 굳어지면 수술
척추관협착증에 침이 듣는다는 근거가 있나요?
아직 확정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무작위 연구 6편 582명을 모아 분석한 연구가 있지만, 저자들은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확정적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협착증으로 오시는 분들께 「침으로 좋아진다」고 말씀드리는 곳이 있는데, 지금 있는 근거는 그렇게 말할 수준이 아닙니다.
침 치료를 받으면 허리 수술을 덜 하게 되나요?
국내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침 치료를 받은 쪽의 요추 수술 위험이 약 37% 낮았습니다. 다만 이것은 수술을 막아 준다는 뜻이 아니라, 두 집단을 따라가 보니 그런 차이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허리가 아파 오신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걱정이 수술입니다. 그래서 이 질문에는 근거를 갖고 답을 드려야 합니다.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