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전문 의료진이 전하는 올바른 건강 정보와 치료 이야기
척추관협착증에 침이 듣는다는 근거가 있나요?
아직 확정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무작위 연구 6편 582명을 모아 분석한 연구가 있지만, 저자들은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확정적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협착증으로 오시는 분들께 「침으로 좋아진다」고 말씀드리는 곳이 있는데, 지금 있는 근거는 그렇게 말할 수준이 아닙니다.
오십견에 전기침이 일반 침보다 나은가요?
13편의 무작위 연구 936명을 모아 분석한 결과, 전기침 쪽이 통증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다만 차이의 크기는 크지 않고, 연구마다 방법이 달랐습니다. 오십견은 아픈 것도 힘들지만 팔이 안 올라가는 것이 더 불편합니다.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는 일상 동작이 막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증과 움직임을 함께 봐야
불면증에 침이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나요?
있습니다. 46편의 무작위 연구를 모아 분석한 결과, 침 치료를 받은 쪽에서 총 수면시간이 3시간 넘게 늘어난 사람의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다만 모아진 연구들의 질이 고르지는 않습니다. 「잠이 안 온다」는 말씀에는 여러 결이 섞여 있습니다. 눕고도 오래 못 드는 분, 자다가 새벽에 깨는 분, 자기는 자는데 개운하지 않은
침 치료를 받으면 허리 수술을 덜 하게 되나요?
국내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침 치료를 받은 쪽의 요추 수술 위험이 약 37% 낮았습니다. 다만 이것은 수술을 막아 준다는 뜻이 아니라, 두 집단을 따라가 보니 그런 차이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허리가 아파 오신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걱정이 수술입니다. 그래서 이 질문에는 근거를 갖고 답을 드려야 합니다. 마침
내시경에 이상이 없는데 소화가 안 되면 무엇을 봐야 하나요?
위 자체에 없는 원인을 위 바깥에서 찾습니다. 목과 등이 놓인 자리, 그리고 숨 쉬는 방식이 소화와 이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시경을 여러 번 받고도 뚜렷한 것이 없어 "신경성"이라는 말을 들으신 분들이 오십니다. 그 말을 들으면 대개 더 답답해집니다. 원인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 검사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뜻인데
공부만 하면 목이 아픈 것은 자세 탓인가요?
자세 때문에 시작되지만, 오래되면 자세를 고쳐 앉는 것만으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미 뼈가 놓인 자리까지 함께 바뀌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르게 앉아라"는 말을 아이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하시게 됩니다. 그런데 그 말이 통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르게 앉는 것이 이미 불편한 몸이 되어 있으면, 아이는
다리 길이 차이가 크면 무엇을 목표로 하나요?
길이 자체를 맞추는 것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다리 모양이 아니라, 그 차이를 메우느라 몸이 짊어져 온 부담을 덜어 내는 쪽에 둡니다. 이 말을 먼저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되지 않는 것을 된다고 하면 시간과 비용을 쓰고도 실망만 남습니다. 무엇이 안 되는지 먼저 말씀드린 다음, 무엇이 되는지를 말씀드립니다.
영양제를 먹여도 키가 안 크면 무엇을 봐야 하나요?
먹는 것을 늘리기 전에 몸이 자랄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봅니다. 자세와 잠, 두 가지가 자라는 일과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키 때문에 오시는 보호자분들은 대개 이미 하실 수 있는 것을 다 해 보신 뒤입니다. 좋다는 영양제와 보조 식품을 꾸준히 챙기셨는데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 결국 주사까지 고민하다 오십니다. 숨어 있던
아이가 벌써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체력 문제인가요?
체력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아이의 몸은 아직 만들어지는 중이라 작은 기울어짐도 온몸의 컨디션에 영향을 줍니다. "아직 어린데 벌써 허리가 아프대요",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다고 하고 늘 축 처져 있어요." 이런 말씀을 하시는 보호자분이 적지 않습니다. 성격이 예민해서, 체력이 약해서로 넘기기 전에 자세와 몸의 구
아이 오다리, 크면 괜찮아지나요?
저절로 좋아지는 시기가 실제로 있습니다. 다만 그 시기를 지났는데도 해마다 더 벌어져 보인다면, 기다리는 것과 확인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아기 때 다리가 O자로 보이다가 걸음마를 지나며 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그래서 "크면 괜찮아진다"는 말이 늘 틀린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 말을 언제까지 믿고 기다릴지
오다리에 좋은 운동이 따로 있나요?
모두에게 맞는 오다리 운동은 없습니다. 같은 오다리라도 어디가 굳어 있고 어디가 약한지가 다르기 때문에, 확인한 다음에 운동을 고릅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운동을 그대로 하시다가 오히려 아파져서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운동이 나빴던 것이 아니라, 그 운동이 필요한 몸이 아니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엉덩이 근육이 다리를
운동을 하는데 골반이 아프면 계속해도 되나요?
그대로 계속하시면 같은 자리가 반복해서 아픕니다. 운동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몸이 기울어진 채로 힘만 세게 쓰고 있지 않은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살을 빼려고 운동을 시작하셨다가 아파서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체중은 다시 늘고, 늘어난 체중이 다시 관절에 부담을 줍니다. 이 고리를 끊으려면 왜 그 자리가